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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독립, 홀로서기, 가족8

퇴사 후 미국 출국 D-1mo 퇴사 한 지 4개월이 꼬박 지나고 미국 출국까지 약 1달 정도 남았다. 건강, 공부, 사람들과의 관계 모두 챙기려니 정신이 없었다. 출국 한 달 전에 계획하고 있거나 지금까지 준비했던 과정을 꾸준히 기록하며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야지. 건강 체크 25살 때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었다. 때문에 평생 하루에 한 번씩 약을 통해 호르몬을 투여해야 하는데 6개월마다 진행되는 혈액검사, 초음파검사를 통해 호르몬 투여 정도를 조절한다. 하지만 미국에 가게되면 정기 검진도 장기간 못받게 되니 출국 전 혈액검사, 초음파는 물론, PET, CT까지 대학병원에서 모두 마쳤다. 그런데, 검사 후 1.3cm의 혹이 생겨 세침검사를 추가로 실시, 오늘에서야 병원에서 근무하는 사촌오빠로부터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연락을 받았다. 25살.. 2016. 7. 19.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 '외로움'을 마주하다 내가 미국에서 일하게 되었다고 했을 때, 모두가 "잘 됐다", "넌 잘 할거다"라며 축하해줬다. 그러면서 "그런데, 너가 외로움을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말을 항상 덧붙이곤 했다. '타국에서 말이 안 통할까', '외국인 상사에게 인정받지 못할까'가 아니라 친구, 가족 없이 혼자서 너가 외로움을 잘 견뎌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만 걱정한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내가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으로 보였는데 나만 그동안 몰랐나보다.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는 내가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인지 몰랐다. 정확히 말하자면 나는 혼자서 영화를 보기도 했고 여행도 다녀왔고 20살때부터 혼자서 식당에서 밥도 잘먹었기 때문에 외로움을 잘 느끼지 않으며, 종종 혼자라는 생각이 들어도 곧 잘 .. 2016. 7. 6.
퇴사 후 일상 생활 퇴사 후, 하루 일과 정확한 퇴사일이 2016년 3월 30일로, 7월 1일인 오늘은 퇴사한 지 정확히 4개월 째 되는 날이다. 그리고 미국 회사 출근 날짜가 9월 1일이니 이전 회사 퇴사부터 새로운 회사 출근까지 정확히 6개월의 쉬는 시간이 나에게 주어진 셈이다. 그리고 6개월 중 벌써 4개월을 써버렸다. 지난 4개월 동안의 생활은 새로운 회사의 면접 합격 전과 후로 나뉜다. 이직 성공 전 ▲(위) 코엑스 해외취업 박람회 참여한 날 우리 엄마가 KBS 스페셜에 우연히 노출되었다. 맨 오른쪽. 부모님과 상의도 하지 않고 퇴사결정을 했고 바로 실행에 옮겼다. 퇴사에 대한 의사표명 이후에도 계속되는 야근과 주말근무에 질려 내 자리의 짐도 정리하지 못한 채 휴가를 내고 회사를 나왔다. 그 주 주말에는 우연히 알.. 2016. 7. 1.
미국에서 생활하기: 집, 자동차, 생활용품 구입하는 방법 미국 지역별 날씨와 옷 캘리포니아(미국서부) - 4계절 내내 더운 날씨로 겨울 코트와 패딩 등 두꺼운 외투 모두 가져갈 필요가 없다. 가벼운 외투와 여름옷, 겨울 코트 1~2벌(미국 내 다른 지역으로 여행갈 것을 대비), 패딩 1벌 정도만 챙겨가면 좋다. - 캘리포니아인 드레스코드: 주로 후드티, 청바지, 세미 정장(포멀한 정장은 안입음)->후줄근.. 뉴욕(미국동부) - 추움, 우리나라랑 비슷, 4계절 옷 모두 챙겨가야한다. - 드레스코드: 패셔너블하게 입는 편이며, 보통 세미정장 스타일 *넥타이 등의 너무 포멀한 면접복장은 과함 미국 시차 - 동부지역: 아침일찍 9시에 전화하면 한국은 밤 10시, 11시 - 서부지역: 퇴근하고 전화하면 한국이 아침 미국에서 집 구하는 방법 : 일반적으로 방이 3개 있는.. 2016.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