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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2

퇴사 후 미국에서 생활하기 - 1년 뒤 이야기 2016년 여름의 끝자락, 한국에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무작정 미국으로 왔다. 그리고 미국에 온 지 어느덧 1년이 훌쩍 넘었다. 그동안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있었지만 기억을 돌이켜보면 대부분 회사와 관련된 것들이다. 미국에 혼자 지내다보니 특별히 만날 친구도 함께 주말을 보낼 가족도 없으니 회사가 내 미국 생활 대부분을 차지하는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미국에서 영어를 잘한다고 일까지 잘하는건 아니더라 나는 한국에서 하던 일을 미국에서도 똑같이 하고있다. 다시말하자면, 같은 업종으로 국가만 바꿔서 이직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미국에 와서 업무 방식이나 프로세스, 업계 생태 등에 대해 적응하는데 3개월이면 충분했다. 하지만 나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언어'였다. 3개월까지는 적응하느라 아무생각없이 회.. 2017. 11. 15.
한국 직장생활과 비교한 미국 직장생활의 좋은점 미국이든 한국이든 회사란 곳은 기본적으로 일을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의 장소다. 노동이라는 본질적인 가치는 어디서나 똑같겠지만 한국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그래서 적잖이 충격받았던 미국의 기업문화를 소개한다. 사실 우리회사는 소규모이고 바쁜 뉴욕과는 다르게 느긋한 분위기가 만연한 캘리포니아 Los Angeles에 위치해있다. 백인은 프리랜서로 2명정도 근무하고 대부분 아시안계 동료들과 미국인 클라이언트와 주로 일을하는 마케팅&광고 전문 에이전시다. 지금 회사를 미국의 일반적인 기업문화라고 결코 말할 수는 없지만, 한국와 미국에서 같은 일을 같은 업종에서 하고있기 때문에 재미를 위해 비교해 보았다. 포스팅 시작 전 분명하게 말하고 싶은 것은 미국 직장생활이 한국의 직장생활보다 좋지 못하거나 비효율적인 부분도.. 2017.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