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1 퇴사 후 미국에서 생활하기 - 1년 뒤 이야기 2016년 여름의 끝자락, 한국에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무작정 미국으로 왔다. 그리고 미국에 온 지 어느덧 1년이 훌쩍 넘었다. 그동안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있었지만 기억을 돌이켜보면 대부분 회사와 관련된 것들이다. 미국에 혼자 지내다보니 특별히 만날 친구도 함께 주말을 보낼 가족도 없으니 회사가 내 미국 생활 대부분을 차지하는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미국에서 영어를 잘한다고 일까지 잘하는건 아니더라 나는 한국에서 하던 일을 미국에서도 똑같이 하고있다. 다시말하자면, 같은 업종으로 국가만 바꿔서 이직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미국에 와서 업무 방식이나 프로세스, 업계 생태 등에 대해 적응하는데 3개월이면 충분했다. 하지만 나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언어'였다. 3개월까지는 적응하느라 아무생각없이 회.. 2017. 1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