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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회사 합격자가 말하는 비즈니스 영어 공부 방법 미국에 있는 현지회사에 이직(입사)하기 전 나의 영어교육은 한국인으로서 고등학교까지 정규 교과과정을 마치고 대학입학 후에는 취업을 위한 토익공부가 전부다. (아, 초등학교 시절 사이판으로 어학연수 1달, 대학시절 필리핀으로 어학연수 1달 반을 다녀왔었다) 나의 영어실력은 한국 대졸자로서 영어문장을 독해하고 토익시험, 오픽 문제에 대답할 수 있는 정도였을뿐, 원어민과 실생활 프리토킹이나 실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수준은 결코 아니었다. 때문에, 대학 졸업 후 처음 입사한 국내 PR회사에서 100% 국내 client만 담당했고 영어를 사용하며 일 할 수 있는 기회는 단 한번도 주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첫번째 회사 퇴사 후 미국 회사로 이직한 이후부터는 100% 영어를 사용해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2020. 4. 3.
맞벌이 부부의 결혼 생활기 - 가사일 편 결혼에 대한 막연한 불안함 '결혼은 왜 해야 하는 걸까?'라는 고민을 결혼식장에 들어서기 직전까지 끊임없이 머릿속으로 생각해 보았다. 친한 친구들이 모두 결혼을 했으니 나도 '당연히', '언젠가는', '꼭'하게 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것이 결혼과 육아였다. 하지만 막상 결혼을 결정하고 결혼을 하고 난 직후에도 결혼이 나에게 주는 가치는 무엇인지 생각했다. 내 주변 직장 동료들은 대부분 결혼을 하지 않았다. 연애도 그다지 하지 않는다. 나이가 많건 적건 이사님, 사원 직급에 관계 없이 요즘 직장인들은 결혼이나 연애에 목숨 걸지 않는다. 오히려 결혼 후 배우자, 배우자 부모님 험담을 하거나 육아로 힘들어하는 지인, 동료를 불쌍하게 보며 자신들은 결혼하지 말아햐 한다고 다짐까지 하는 경우도 봤다. 이런.. 2020. 3. 27.
미국으로 이직 후 다시 한국으로의 이직 경력 4년 만에 이직의 고수가 되었다. 한국 - 미국 - 한국으로 2번의 회사에서 일을 했었고 현재는 3번째 회사에서 일을 하는 중이다. 내 이직의 특징은 1)국가를 넘나들었고 2)한 회사에서 최소 1년반 최대 2년 정도만 머물렀으며 3)직무는 대학 전공시절부터 한결같다. '한국과 미국, 미국과 한국' 국가를 넘나든 이직 - 어디가 더 좋을까? 최근 국내 중앙지 기자와 일 때문에 미팅을 했다. 기자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왜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나의 답은 "어느 국가나 사람 사는 곳은 똑같고 여행이 아닌, 독립된 경제 주체로서 경제 활동을하고 수입에 대한 세금을 내다보면 어느곳이나 살기 빡빡하다" 였다. 그러자 기자도 "맞다. 사실 워킹홀리데이하면서 타 국가에서 2000.. 2018. 10. 27.
[홍보 이야기] 지방선거 후보자 가족이 들려주는 선거홍보 뒷 이야기 다가오는 6월, 지방 기초단체장 및 의원을 뽑는 선거가 열린다. 나의 어머니도 기초 의원으로 출마하게 되어 나는 홍보전문가로서 딸로서 어머니의 선거 홍보를 돕고있다. 사실 내가 어머니를 돕는 진짜 이유는 내가 만든 광고, 홍보물이 잘 팔리는지 안팔리는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다. 즉, 유권자에게 도움이 되는지 그냥 땅바닥에 버려지는지, 대충 살펴보고 주머니에 집어 넣는지, 꼼꼼하게 서서 읽히는지 등을 직접 살펴보기 위함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단순 추적모니터링을 넘어 어느새 나는 내가 만든 홍보물로 거리 홍보를 주도적으로 하고있다. 오늘은 지난 3주의 거리 홍보 활동을 통해 동네 주민과 만나 보고, 듣고, 느낀점을 소개해 볼까 한다. "어머니, 오늘 잔치는 식권없이 식사하시면 됩니다" 최근 어버이날을.. 2018. 5. 26.